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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파괴하는 마스크를 개발한 한국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우리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다만 기관지로 흡입되지 않도록 차단을 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마스크 표면에 붙은 채로 살아 증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일 외부에서 마스크에 바이러스가 묻은 경우, 그대로 집에 바이러스를 가져가는 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스크 표면은 바이러스의 온상인데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면 아무리 조심을 하더라도 표면을 만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해외 전문가들이 마스크 착용 권유 여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냈던 것은 이러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마스크의 표면을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집으로 들어가기 전 밀봉된 통에 버릴 것'을 권고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줄 마스크를 한국의 기업이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태가 생각보다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서인지 마스크 개발 소식은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파괴까지 하는 마스크는 한국의 벤처기업인 '메디파이버'에서 개발을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마스크에 묻어 증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메디파이버의 우중구 대표가 마스크에 집어넣은 것은 다름아닌 '구리'였습니다. 마스크에 구리이온이 들어간 이유는 구리이온이 들어간 마스크에 바이러스를 접촉시켜 보니 바이러스가 모두 죽었다고 합니다.

 

국내 유일의 바이러스 국가 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병원성 H1N1 바이러스가 5분이내에 무려 99.9% 불성화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5분은 시험가능 최소 시간이며 실제로는 1분 내에 바이러스가 사멸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메디파이버가 마스크 재료로 자체 개발하여 생산중인 구리이온 결합 고분자섬유 CAZ는 분자 구조상 

구리이온을 섬유표면에 이온 결합한 섬유재료입니다. 조금 어려운 내용인데 쉽게말해 CAZ 원단 그 자체에 구리이온이 흡착되어 있어 여러 번 세탁을 해서 사용을 해도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에 닿으면 정전기가 소멸되어 필터기능을 잃어버리는 정전식 마스크와는 원리가 아예 다른 것입니다.

 

메디파이버 우중구 대표는 '우리가 만든 살균 마스크는 안전하며 재사용도 가능하다'며 '원단 자체의 필터 기능도 KF80 수준에 이른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스크의 이름은 바이러스 버스터 '블루마스크' 입니다.

이러한 이름이 붙은 이유는 원단에 흡착시킨 살균기능을 가진 구리이온의 색깔이 옅은 파란색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구리이온의 살균 효과는 학계에서 이미 입증이 된 사실입니다. 미량의 금속이온이 미생물의 대사작용을 교란하여 죽이는 현상인 '미량동작용'으로 알려진 효과에 의해서, 바이러스와 접촉한 구리이온이 바이러스의 껍질 단백질을 파괴하고 동시에 바이러스의 RNA를 분해하여 완벽하게 바이러스를 죽이게 됩니다.

 

구리를 비롯해 금이나 은, 알루미늄, 아연 등에서도 미량동작용 현상이 발생하는데 구리가 특히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계에서 이미 입증이 된 사실이지만, 이를 마스크에 접목시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에서는 획기적인 한국의 기술력에 또 한번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마스크가 상용화되어 수출까지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아직은 마스크 수출이 금지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원단을 만들어 납품하면 마스크를 위탁해서 생산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양산이 본격화 되기까지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디파이버는 현재 월 200만장 정도 생산이 가능한 원단을 제공할 수 있기 대문에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를 통해 5월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세계 가국에서 블루마스크 주문은 시작되고 있습니다. 메디파이버 우 대표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에서 들어온 주문만 하더라도 각각 수백만장 단위라고 합니다.

특히 프랑스의 경우 현지 협력사가 프랑스 육군과 협의를 해서 샘플 시험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작은 도시에서 아예 모든 주민들이 블루마스크를 착용하는 실험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세계 각국에서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너무나 반갑게 들려옵니다. 한국의 기술력이 인정을 받고 있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 지겹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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